미니슈나우저를 처음 키워볼까 고민했던 건, 조카가 자꾸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졸라서였어요.사실 저는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괜히 겁부터 나더라고요.그런데 막상 알아보다 보니까 어느새 제가 더 적극적으로 분양처를 찾아보고 있었어요. 이왕이면 건강하고 훈련도 잘 된 아이를 데려오고 싶었는데,온라인으로만 보니 어디가 믿을 만한 곳인지 감이 잘 안 오더라고요.그러다 우연히 헬스독 송파점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. 직접 방문해보니 강아지 냄새도 거의 안 나고, 공간도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인상이 좋았어요.무엇보다 마음이 갔던 건, 아이들이 전부 너무 순하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.알고 보니 사회화 훈련이 된 상태로 분양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. 저희가 데려온 아이는..